더불어 민주당 | 강원도당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 3·1운동 100주년의 해에 걸맞은 국민주도형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하겠다. 

그동안 유관순 열사에게 수여된 ‘건국훈장 독립장’은 3등급으로 유 열사의 공적에 비해 격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있었고, 최고 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과 국회 특별법 제정 등 다각적인 노력들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3·1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유관순’이라는 점에서 1등급 훈장 추서는 당연하다.

오늘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0% 이상은 아직 친일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고 여기며, 70%에 달하는 국민들이 일본은 여전히 호감이 가지 않는 나라라고 말한다.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다.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을 위해서라도 청산할 것은 깨끗이 청산하고, 사죄할 것은 제대로 사죄하는 노력을 서로 해나가야 할 것이다.

강원도 내 여러 언론들과 단체들 또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도내에서 벌어졌던 3·1운동의 역사를 고증·발굴하고 알리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강원 도민들의 항거의 역사를 밝히고 알려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노력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깊은 감사를 드린다. 100년 전 피맺힌 외침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열었듯이, 오늘의 작은 노력들이 100년 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2019년  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