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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의원은 더 이상 춘천시민을 욕되게 하지 마라

김진태 의원의 행보가 갈수록 안하무인이다. 5.18 유족들의 가슴에 멍에를 남기고 국민들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어떠한 반성의 기색도 찾아볼 수 없는 행태에 국민과 춘천시민은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윤리위를 열어 이종명 의원 ‘제명’을 결정했지만,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 이후로 결정을 유예하면서 꼼수징계라는 오명을 썼다. 자유한국당의 이같은 조치가 김진태 의원에게 면죄부를 준 것을 넘어 망발을 더 부추기고 획책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

그도 그럴 것이 김진태 의원이 반성은커녕 홀가분하다는 심정이라며 청와대 앞에서 대선무효 1인 시위까지 벌이는 등 망발의 수위를 더욱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태 의원도 문제지만 이를 묵인, 방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역시 국민에게 냉혹한 심판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김진태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 전역에서 춘천닭갈비 보다 더 유명한 인사가 되었다. 일부 춘천시민들은 춘천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죄책감과 모욕감을 느낀다고도 한다. 김진태 의원은 더 이상 춘천시민을 모독하지 말고, 자진사퇴로 지지자들의 과분했던 신뢰에 보답하기 바란다.

2019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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